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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호기심을 가져라 관리자 2014.12.16 4450
전략적 호기심을 가져라. 



최근 경영환경 속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단어 중에 하나가 바로 "전략"일 것이다. 
과연 우리는 이 "전략"이라는 단어를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을까?
수많은 기업들은 하루에도 이 "전략"이라는 단어를 입에 달고 살고 있으며, OO전략팀, OO전략TFT, OO전략보고서 등등 전쟁에서 이기기위한 책략이라는 의미인 "전략"을 귀가 따갑고 입이 마르도록 사용하고 있으면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정작에 이 단어의 의미를 정확하게 아는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다. 

경영학에서 "전략"은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여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최적의 방법을 찾아나가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는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의 한계성"에 대한 전제와 마이클포터가 이야기한 "경쟁"이라는 전제가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결국 자원의 한계성과 경쟁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전략이라는 것도 의미가 없다는 것이 된다. 
특히 경영학에서는 자원의 한계성 (예를 들어 무형과 유형의 자원)과 함께 모든 산업분야에서 존재하는 경쟁이라는 측면이 부각되다보니, 전략의 수립보다 자원의 배분과 "전술"과 같은 미시적이고 개별적인 전투에서의 승리에 초점이 맞추어지다보니 전체를 조망하는 전략의 진정한 의미가 약해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전략을 잘 짜려면 무엇이 필요한 것일까?
본인은 수많은 경영전략 강의를 통해서 가장 필요한 것이 "전략적 호기심의 발동"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말을 많이 하고 있다. 
이 "전략적 호기심"이란 크게 세가지로 구성될 수 있다. 
첫번째는 변화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읽어내는 마음의 눈 또는 혜안이고, 두번째는 창조적이고 도전적이고 적극적인 사고의 발동이며, 세번째는 해결지향적인 문제의식이다. 

첫번재 "변화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읽어내는 마음의 눈 또는 혜안"을 생각해보자. 
우리는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 때 누구나 궁금증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서 스마트폰을 통한 검색을 통해 모든것을 즉석에서 해결하려고만 한다.  그러나, 잘 생각해보자.  과연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정보는 모두 올바른 정보일까?  어떤 의도나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진 정보에 현혹되지는 않는가?  그 진정한 의미를 어느 한두명의 개인이 쓴 기사나 글에 의존할 수 있는 것일까?  이런 근본적인 질문을 스스로 해본다면 변화의 진정한 의미와 진실에 더욱 가깝게 갈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찾게 될 것이다.  잘 생각해보면, 우리는 불과 십여년전만 해도 궁금하면 인터넷이 아닌 도서관을 찾았고, 지식인을 찾았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궁금증을 해결해왔던 것이다. 

두번째, "창조적이고 도전적이고 적극적인 사고의 발동"이란 무엇인가?
디지털시대의 병폐중의 하나가 바로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의 고착화"이다.  0아니면 1이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최근들어 너무나 획일화된 옳거나 그르거나, 잘된 것이거나 잘못된 것이거나 식의 판단구조 속에 점점 빠지고 있다.  이는 창조적인 사고를 방해한다.  사고는 다양한 방법으로 되어야 하며, 조금 더 도전적이고 진취적으로 해야만 문제의 인식과 그 문제의 해결에 보다 가까워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런 방법은 왜 안되는 것일까? 다른 방법을 없을까? 다른사람 같으면 어떻게 생각할까? 와 같은 조금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는 관점의 사고도 도움이 된다.   해결의 대안은 단 한가지만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문제는 수학공식의 풀이가 아니며, 심지어 수학 조차도 풀이의 방법이 다양함을 잊으면 안되는 것이다. 

세번째, "해결지향적인 문제의식"이 필요하다. 
모든 문제를 바라볼 때 "문제를 제기"하는데에만 초점을 맞추면 해결점이 보이지 않는다.  특히 여러사람이 모여서 문제의 해결을 위한 토론을 가지게 될 때 상당히 논리적으로 문제점을 지적하거나 문제점이 가져오는 부정적 요인에 초점을 맞추는 사람들이 토론을 잘하는 사람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전략적 사고의 핵심은 "문제의 해결"에 있다.  결국 토론을 하거나 회의를 하는 이유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정 중의 하나이다.  이슈가 파악되고 문제가 도출되었다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 동원되어야 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 해결지향적인 사고가 모두에게 모여서 발휘되어야 한다.  진짜 토론을 잘하는 사람은 여러가지 해결대안을 먼저 찾고 그 해결대안 별로 역량과 가능성 중심으로 해결방법을 찾아가도록 유도하는 사람인 것이다. 


이런 "전략적 호기심"의 핵심을 잘 다스린다면 우리는 진정한 전략전문가가 될 수 있다. 
전략을 먼저 논하기 전에 우리는 전략적 호기심을 가지는 훈련을 가져야 할 것이다.  


(박상우 대표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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